(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재단법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이원철)는 2017년 9월 7일(목) 자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에 정치용(현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 선임을 위하여 재단 정관에 따라 지난 4월 27일(목)부터 음악계, 학계 등 전문예술인 7인으로 구성된 예술감독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예술감독 추천위원회는 5개월간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최종 후보자 2명을 재단 이사회에 추천하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9월 7일(목) 열린 제 85차 이사회(이사장 승명호)에서 정치용 지휘자를 6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최종 선정했다.

정치용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였으며,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립방송(ORF) 주최 국제지휘콩쿨 대상, 오스트리아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예술감독은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주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등 다수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민국 최정상 지휘자로 평가받는 정치용 씨는 고전음악은 물론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국악 및 창작곡,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해 한국 음악의 세계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을 비롯 다수의 오페라단과 작업하며 오페라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고 있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순수 공연예술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치용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취임 시기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